석 달 만에 일요일 최다 확진…청소년도 개량백신 접종
[앵커]
어제(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명 중반대 나왔습니다.
그제의 절반 수준이지만, 일요일로만 보면 석 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주 넘게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12일)부터는 개량백신 접종 대상이 12세 이상으로 확대됩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 5,667명입니다.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주말 효과'의 영향으로 하루 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일요일 기준으로 지난 9월 11일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정체됐던 유행이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위중증 지표는 400명대에서 정체 상태를 보이며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날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78명으로 하루 새 38명 줄었지만, 지난달 18일 이후 24일 동안 4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사망자는 그제보다 10명 감소한 30명 나왔습니다.
오늘(12일)부터는 18세 이상만 맞을 수 있었던 개량 백신을 12세 이상 청소년들도 맞을 수 있게 됩니다.
생일이 지난 2010년생 이상인 청소년 가운데 1·2차 기초 접종을 마치고,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90일이 지났다면 접종 대상입니다.
사전예약자는 19일 이후로 맞을 수 있고, 당일접종도 가능합니다.
방역 당국은 청소년이 성인보다 오미크론 변이에 취약하다며 백신 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청소년은 오미크론 변이주의 3 내지 5배 더 쉽게 걸리고, 두 번째 감염 위험이 성인보다 1.8배 높으므로…."
특히 비만이거나 만성 폐 질환, 심장질환, 당뇨 등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 청소년은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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