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희뿌연 황사, 곳곳 대설…내일은 강력 한파
[앵커]
전국이 황사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강해지겠고, 내일은 영하 10도의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곳곳에 눈도 내리고 있어서, 빙판길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오늘 여러모로 날씨가 말썽입니다.
우선 지금은 황사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서쪽 지방 중심으로 미세먼지주의보와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351마이크로그램까지 오르면서 '매우나쁨'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녁부터 찬바람이 강해지겠고요.
공기는 점차 깨끗해질 텐데 대신에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3도, 광주가 8도가 예상되는데요.
밤부터 영하 45도 안팎의 강한 한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겠고요.
내일 아침은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이 되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충북과 경북 북부에 한파경보가 내려지겠고요.
서울과 대전 등 그 외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한파주의보가 발효되겠습니다.
내일 출근길은 서울이 영하 10도, 강원도 철원은 영하 16도, 대구가 영하 6도까지 곤두박질치겠고요.
체감 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더불어서 곳곳에 눈도 내리고 있습니다.
차츰 눈발은 더 굵어지겠고, 내일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도 남부 충청 북부에 많게는 10cm 이상,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 중북부로도 1~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특히 찬바람이 강해지는 퇴근 시간대와 맞물려서, 도로 곳곳에 빙판길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차량 가지고 이동하시는 분들은 특히나 빙판길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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