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원 100%로 가겠다, 이런 골격이 나오자 유승민 포비아냐, 이런 당내 반발이 나왔습니다. 이사장님, 룰 바뀌는 거예요?
[장예찬]
일단 룰이 바뀔지 안 바뀔지는 제가 당 지도부가 아니라서...
바뀌는 쪽으로 가나요?
[장예찬]
그런데 포비아라는 건 공포감을 느낀다는 뜻이잖아요. 감점을 먹은 초선 국회의원과의 5:5 경선에서도 패배한 분에게 우리가 공포감을 느낄 이유는 없어요. 그건 자의식 과잉이라고 표현을 하고 싶고. 다만 정당민주주의가 안착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1년 반 전인가요. 그때 대비해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지난번 전대 때 20만 명 중후반 정도였던 책임당원이 지금 80만 명 가까이, 100만 당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충분히 다양한 표본이 당원층 내에서도 확보되는 것 아니냐. 그리고 당원들에게 정당이 정당한 대우를 하고 있느냐는 관점에서 당원들의 영향력을 더 확대시켜야 되는 거 아니냐는 본질적 논의까지 주고받아지고 있는 것 같고요. 유승민 전 대표나 일부 친윤계 의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단순히 누군가를 배제시키는 룰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럴 거면 차라리 다른 방법도 많지 않겠습니까? 저는 이 당에서 정치를 10년, 20년 하신 분이 당원 비율을 확대하겠다고 하자 경기를 일으키는 건 그만큼 당원들의 마음을 못 사로잡았다는 거고 정치적으로 오히려 그분이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당대회는 국민의힘 인기 묻는 자리가 아니다. 국민의힘 주인은 당원이다, 정진석 위원장이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김상일]
저는 굉장히 잘못된 접근이라고 보고요. 국민의 인기를 묻는 건 아니겠지만 국민의 인기가 중요한 대중 정당이죠. 국민의 인기가 없이 여당이 무슨 정책을 끌고 나갈 수가 있겠습니까? 그건 말이 안 되는 얘기고요.
기본적으로 당원의 의사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인기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인지하지 못한다면 독선으로 빠질 수밖에 없고 그리고 국민에게 기회를 더 넓혀주는 거는 정당 개혁 차원의 일환이었어요. 우리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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