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 만에 금요일 최다 확진…마스크 점진 해제 전망
[뉴스리뷰]
[앵커]
어제(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그제와 비슷하지만 금요일로만 보면 약 석 달 반 만에 가장 많았는데요.
유행이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정부는 다음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을 발표합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23명 줄어든 6만 6,930명.
일주일 전보다는 4,000명 늘었는데, 금요일 기준 약 석 달 반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68명으로, 한 달 가까이 400명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55명 나와, 하루 전보다 11명 적었습니다.
최근 주춤했던 확진자 수가 반등하면서 병상도 차오르고 있습니다.
코로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약 36%, 병상 배정 절차 없이 코로나 환자가 빠르게 입원할 수 있는 일반병상도 24% 차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다음주 금요일(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을 발표합니다.
앞서 방역 당국이 시사한 것처럼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하되, 대중교통 등 감염취약시설에서는 의무를 유지하는 단계적 조정 방안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실내 마스크나 이런 것들을 의무사항으로 하지 않고 권고로 한다고 했었을 때에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 될 것인가에 대해서 다양한 루트를 통해서 저희들이 의견 수렴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확산세가 커지고 있고, 연말연시를 맞아 모임과 실내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조정 시점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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