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한파에 건조특보까지 내려진 동해안 일대에서 밤새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북 경산에서는 공장 8동이 불탔고 강릉과 부산, 울산에서도 화재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붉은 화염이 어둠을 삼켰습니다.
사나운 불길이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일대는 순식간에 불바다로 변했습니다.
소방당국이 출동 15분 만에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지만 공장들이 밀집한 지역인 데다 대부분 판넬 건물이어서, 불길이 속수무책, 번졌습니다.
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시작된 불은 2시간 동안 건물 8동을 태우고 난 뒤에야 꺼졌습니다.
매캐한 연기와 검은 재가 강릉 아파트 단지를 덮쳤습니다.
남대천 건너, 멀리서 봐도 불길이 선명합니다.
불이 난 곳은 폐차장으로, 근처에 LPG 충전소가 있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 불로 폐차량 20여 대가 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산 연산동에선 주택 화재로 60대 여성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울산에선 선박 부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천만 원 가까이 피해가 났는데 전기난로를 사용하다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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