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깜짝 방미' 젤렌스키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입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21일, 미국을 '깜짝 방문'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성사된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 후 첫 외국 방문이라 그 의미가 큰데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오늘 에서 만나봅니다.
'깜짝 방미' 젤렌스키
미국 시사주간지 이 올해의 인물로 젤렌스키 대통령을 선정했습니다.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저항 정신을 보여줬고, 수십 년간 전혀 본 적 없는 방식으로 세계를 움직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타임 편집장은 "키이우를 떠나지 않고 지지를 결집하기로 한 젤렌스키의 결정은 운명적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본래 유명 코미디언으로 7년 전 드라마에서 주인공인 대통령 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습니다.
기성 정치에 염증이 난 국민들은 그를 실제 대통령으로 만들었는데요!
당선 직후엔 "코미디언 출신 초보 정치인'이라는 조롱 섞인 수식어가 따라다니기도 했지만, 취임 후 3년여 만에 맞닥뜨린 전쟁은 그에 대한 평가를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어제부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300일.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전쟁이 벌어진 후 첫 외국 방문이 될 텐데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한 후에, 미국 의회에서 연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대해 "아직 모른다"고 답했는데요.
이동 과정에서 신변 안전이 우려되는 만큼 막판에 취소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 의회에서 연설할 경우, 우크라이나에 대한 초당적 안보 지원을 요청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에 대한 미국 반응도 궁금해지는데요.
국민 코미디언에서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고, 대러 항전의 상징이 된 젤렌스키, 그의 미국 방문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과연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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