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해상서 화물선 침몰…"선원 9명 전원 구조"
[뉴스리뷰]
[앵커]
오늘(21일) 오전 전북 군산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화물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선박에는 9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인근에 있던 어선과 해경에 의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고 해경은 밝혔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커다란 선박 한 대가 옆으로 크게 기울었습니다.
거센 파도에 위태롭게 출렁이며 밑바닥을 거의 드러냈습니다.
1,865t급 화물 운반선 A호가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21일 오전 8시 53분쯤.
A호에는 한국인 선원 6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3명 등 모두 9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9척과 해군 고속정 1척을 현장에 급파하고, 인근 선박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선원들은 가장 먼저 도착한 어선의 도움으로 신고 접수 1시간 10분 만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가장 가까운 선박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거의 도착할 때쯤에 이분들이 해상으로 탈출을 하셨어요. 물속으로 빠져 있는 상태에서 인근 어선이 도착해서 그분들을 구조한 겁니다."
선원 3명이 저체온증 등을 호소하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A호는 신고 접수 2시간 만에 완전히 침몰했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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