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호남 대설특보...전북 재난안전대응 3단계 격상 / YTN

YTN news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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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동지인 오늘, 강력한 추위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한파 속에 충청과 호남 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사흘 동안 많은 곳은 30cm 이상 폭설도 예보돼 피해가 있지 않을지 우려가 큽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광주지역은 새벽부터 눈이 내렸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면서 굵은 눈발이 계속 쏟아지고 있는데요.

새벽부터 내린 눈에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고, 발이 푹푹 잠길 정도로 쌓인 곳도 많습니다.

이곳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전남 20개 시군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또 대전과 세종, 제주 전역에 이어 충북 일부 시군에도 대설특보가 확대되고 있는데요.

특히, 전북은 7개 시군이 대설경보로 격상되면서 유치원과 학교 30곳이 휴교하거나 등교 시간을 조정했습니다.

이에 전라북도는 재난안전대응을 최고 단계인 3단계까지 올려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충남 서해안과 호남 내륙에는 모레까지 10~25cm의 눈이 더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와 함께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에는 30cm 이상 폭설이 오는 것도 있을 것으로 예보했는데요.

해안을 중심으로 강풍특보도 내려지면서 전국 47개 항로 58척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고,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도 100여 편 이상 결항했습니다.

낮은 기온에 도로 곳곳이 얼면서 크고 작은 빙판길 사고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광주광역시는 민간 업체 장비 100여 대를 추가 동원해 제설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내린 폭설로 전남 서해안 지역에서만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시설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눈이 녹지 않은 상태에서 또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시설 피해 없도록 점검에 유의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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