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대표 오는 28일 출석 통보
"피의자 신분 조사"…이재명 출석 여부는 미정
이재명, 대기업에 성남 FC 후원 유도 혐의
"이재명, 후원 대가로 기업 인허가 등 현안 해결"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고 소환 통보했습니다.
성남시장 재임 시절,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 FC에 후원금을 내게 하고 기업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더 자세히 알아봅니다. 강민경 기자!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게 통보한 소환 조사 날짜가 나왔나요?
[기자]
민주당에 따르면 검찰은 오는 28일, 이재명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이 대표의 출석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이 대표를 부른 건 '성남 FC 뇌물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방검찰청입니다.
현재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지난 2014년부터 2016년 사이, 네이버와 두산건설 등 기업들에게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성남FC에 후원을 하도록 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 대가로 기업의 인허가 편의 등을 청탁받고 현안을 해결해줬다는 게 검찰의 주장입니다.
앞서 검찰은 두산건설과 성남시 사이 대가성을 전제로 한 거래가 의심된다는 경찰 수사 결과를 넘겨받은 뒤, 보완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대기업과 성남시 의혹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두산건설과 네이버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경찰이 '혐의없음'으로 결론을 내렸던 후원사인 농협과 현대백화점까지 압수 수색하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전면적인 재수사를 마친 검찰은 먼저, 두산건설과 성남시 관계자를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성남시 관계자의 공소장에 당시 성남시의 정책실장이었던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과,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을 공범으로 명시했습니다.
그런 뒤 최근에는 제윤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네이버 계열사 대표까지 부르며 수사 대상을 확대했는데요.
이렇게 주변인 조사를 마친 뒤 어제(21일), 최종 종착지인 이 대표의 소환을 통보하게 된 거로 보입니다.
검찰이 이 대표를 부른 건 당 대표 자리에 오른 뒤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검찰이 이제 이 대표를 향한 대대적인 수사를 시작했다고 봐도 되나요?
[기자]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1일, 대선 선... (중략)
YTN 강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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