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반구 곳곳 이상 한파...서울도 올겨울 최강 추위 / YTN

YTN news 2022-12-23

Views 50

올겨울 북극 한기가 밀려오며 북반구 곳곳이 이상 한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서울도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을 맞았는데, 성탄절인 휴일까지는 영하 10도 안팎의 맹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주부터 이어진 북극 한파가 절정을 맞았습니다.

강원도 설악산 기온이 무려 26.3도까지 떨어졌고 철원도 영하 16.4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도 영하 13.7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특히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중부지방 체감온도는 대부분 영하 20도를 밑돌았습니다.

이런 한파는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닙니다.

북극 한기가 중위도까지 밀려오며 곳곳이 이상 한파에 시달렸습니다.

동아시아는 중국 북부, 일본에 기록적인 한파와 눈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유럽과 미국도 광범위한 지역에서 한파와 폭설, 겨울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북극 한기는 보통 세 갈래로 내려올 때가 가장 심한데, 올해는 동아시아와 유럽, 북미 쪽으로 밀려와 오랜 기간 유지하는 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파는 성탄절까지 이어집니다.

기온은 조금 오르겠지만, 여전히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 한파 강도는 다소 유동적입니다.

[이광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 한파 정점은 지났지만,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대기 흐름이 원활해진다면 예상보다 조금씩 기온이 오를 가능성은 있습니다.]

이례적으로 빠른 북극 한파의 남하와 정체로 예년보다 추운 12월.

한기가 계속 머무는 정체현상은 사라져도 1월에 한두 차례는 더 북극 한기가 한반도 주변으로 밀려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합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21223231524484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