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총격 후 쿠르드 방화·폭력시위, 경찰 최루탄…이틀째 충돌
프랑스 파리 한복판에서 쿠르드족을 겨냥해 벌어진 총격 살해사건에서 비롯된 폭력 시위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BBC와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쿠르드족 수백 명이 현수막과 깃발을 들고 거리에 나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시위대는 애초에 경찰의 허가를 받고 행진을 시작했지만, 도로에 세워진 차를 전복시키거나 불을 붙이는 등 폭력적인 양상을 보였고, 경찰이 최루가스 발사 등 강경 대응에 나서며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이날 시위로 경찰관 31명과 시위대 1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경찰은 시위 참가자 11명을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정호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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