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겠다며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대통령실 옮긴 게 불과 7개월 전입니다.
기자들과 자주 만나겠다며 불과 한 달 전까지 출근길 문답을 했었구요.
그런데 출근길 회견을 중단하더니, 이제는 신년 기자회견도 하지 않으려나 봅니다.
취임 이듬해 신년 기자회견을 하지 않은 전례가 없는데도 말이죠.
소통 의지가 줄어든 건 아니라지만, 전임 대통령들 대부분 본인이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싶어 했지, 듣기 거북한 질문은 피하고 싶어 했죠.
그런 게 권력의 속성이라지만, 그렇게 민심과 멀어지면 불통 정부가 되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마침표 찍겠습니다.
[ 대통령님,
질문 있습니다. ]
뉴스에이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동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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