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오동건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 무인기 여러 대가 우리 영공을 침범해 우리 공군이 100여발의 경고 사격으로 대응을 시도 했죠. 북한의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건2017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 연구위원과 자세한 내용을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무인기가 들어왔고 우리 영공을 침범하는 사안입니다. 가장 궁금한 것은 의도예요. 지금 5년 만에 무인기를 다시 보낸 건데 어떤 의도가 있다고 분석하세요?
[조한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봐요. 첫 번째는 뭐냐 하면 지난 9월 이후로 북한이 한미 군사 동향에 대해서 매번 맞대응을 해 오고 있거든요. 김정은 위원장도 한미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응을 하겠다고 얘기했고. 그다음에 인민군 총참모부도 북한 표현으로는 건건사사, 사사건건 계산하겠다고 했거든요.
지금 한미 훈련이 계속되고 있고 지금 군산기지에 F-22 세계 최강의 랩터가 와 있어요. 전진배치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대응이 있을 거라고 예상은 돼 있었고요. 또 하나는 북한이 그동안 최근에 김여정 부부장도 담화를 냈지만 자신들의 고체 엔진 로켓, 그다음에 인공위성 여러 가지 최첨단 기술을 보여줬는데 지금 체면을 구겼거든요.
우리 국토위성에도 해상도가 떨어지고 모든 평가에서 굉장히 화가 나 있는 상태거든요. 여기에 대한 존재감. 또 하나는 김정은 위원장이 2021년 1월달에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전략무기 부문의 최우선 5대 과업을 제시했는데 그중의 하나가 정찰위성하고 전방 500km까지 정찰할 수 있는 무인정찰기예요. 그 능력을 보여준 거예요.
그러니까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을 했고. 그러나 종합적으로 본다면 긴장조성이 최종적인 목적이었고 그렇게 본다면 상당히 의도가 관철이 된 거라고 봐야죠, 북한이.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무인기 1대가 아니라 여러 대를 내려보낸 이유는 뭐가 있을까요?
[조한범]
조금 복기를 해 보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 흑해, 러시아의 기함이었던 모스크바함이... (중략)
YTN [조한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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