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가 있는 저녁 '정가는'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그리고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정치권 소식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특별사면인 신년 특사 대상자가 확정이 됐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포함해서 정치인들이 대거 포함됐는데 전반적인 평가부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김영배 의원님.
[김영배]
이번에 국민들도 깜짝 놀라셨을 걸로 봅니다. MB 대통령 15년이나 남았는데 그리고 82억 원이나 추징금도 내지 않았는데, 벌금을. 사면 복권을 했고요. 윤석열 대통령이 그리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수사하고 기소했던 우병우, 김기춘 그리고 국정원장들.
이런 다 들어보면 정말로 적폐라고 그 당시에 공적이라고.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인기를 얻게 됐던 이유가 되는 그런 분들을 다 이번에 사면하고 복권을 했습니다. 이거야말로 적폐의 부활이 아니냐.
이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사실상 자신이 수사한 적폐를 스스로 풀어줬기 때문에 스스로가 적폐와 함께 간다, 이걸 증명한 것 아니냐, 그렇게밖에 볼 수 없다는 말씀드리고요.
최소한의 형평도 안 맞추고 이렇게 대놓고 자기 세력, 자신의 지지기반이 약하니까 자기 세력을 확장하려고 하는 그런 의도로밖에 안 보이는 사면권의 남용이다, 이렇게밖에 볼 수 없습니다.
말씀하셨던 부분 하나하나 앞으로 뜯어봐서 두 분께 질문드려보도록 하고요. 조해진 의원님께서는 전반적인 평가 어떻게 하십니까?
[조해진]
국민 통합이나 또 여야 정치 협치, 그런 데 대한 사면권자인 대통령의 고민, 기대 이런 것이 담겨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야의 주요 정치인들을 사면을 한 것이나 또 지난 정부 때 문재인 청와대에서 사면을 고민을 했다가 하지 못했고 또 당시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공개적으로 사면 필요성을 주장했다가 되지 못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그 당시에도 두 분 박근혜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다 고민도 하고 또 이낙연 당대표의 주장도 있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만 사면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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