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세계는] 베이징 넘어 이젠 상하이..."3개월 내 12억 명 감염" / YTN

YTN news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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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완화하면서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방역을 이유로 제한해온 여권 발급을 내년부터 정상화하기로 하는 등 '위드 코로나'에 오히려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제부 뉴스룸을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먼저 중국 코로나19 확산 소식부터 알아보죠.

베이징을 휩쓸었던 코로나19 대유행이 이제 상하이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요?

[기자]
감염자 '폭증'을 경험한 베이징이 다소 주춤하자,

이제 중국의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상하이의 거의 모든 병원은 지금 코로나 감염의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중국이 방역 완화 조치한 게 지난 7일이었죠.

그 여파가 상하이로 번지고 있는 겁니다.

시민들은 '이제 누구도, 코로나19 감염을 피할 수 없게 됐다'며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하루 통계 발표를 중단한 만큼 상하이의 신규 환자 규모를 정확히 알 순 없지만,

감염의 고통을 호소하는 응급전화는 지난주보다 30% 정도 늘었고, 같은 기간 구급차는 5천 건 넘게 더 출동했습니다.

하버드 대학 연구진은 지금 상태의 관리 수준이라면,

석 달 안에 중국에선 12억 명이 감염하고, 6개월간 사망자는 최대 150만 명에 이를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인구가 14억 명으로 추정되죠.

중국 사람 대부분이 겪고 나서야, 상황이 안정될 거란 얘기로 들립니다.


이런 경고에도 불구하고 '위드 코로나'를 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는 확고해 보여요?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은 '코로나19 감염병 관리등급'을 A에서 B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해외 입국자 의무 격리도 다음 달 폐지하고. 일반 여권 발급 역시 정상화하겠답니다.

그동안 막던 해외여행 규제 풀고, 또 사업이나 여행하러 중국에 오는 사람도 지금보다는 편하게 해주겠다는 건데

'위드 코로나' 정책의 강력한 의지로 읽히죠?

이런 방침에 시민의 반응은 찬성과 반대가 엇갈리고 있는데,

오히려 걱정은, 일찌감치 '위드 코로나'로 방향을 바꾼 나라 밖에서 더 하는 모양새입니다.

뭣보다, 14억 인구를 가진 중국의 대규모 감염과 개방 정책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우리가 예상 못 한 새 변이가 나와 그게 전 세계로 퍼지지는 않을까 그걸 가장 걱정하고 있습니... (중략)

YTN 이승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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