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재판을 앞두고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난 라임 사태의 몸통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도주 48일 만에 붙잡혔습니다.
검찰이 김 전 회장의 검거와 관련한 내용을 브리핑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허 정 / 서울남부지검 2차장검사]
오늘 15시 57분경 화성시 소재 아파트에서 은신하고 있던 라임사건 주범 김봉현을 검거하여 서울남부구치소로 방금 전 신병 인계하여 수감토록 하였습니다.
김봉현은 현재 라임사건 관련 재판 진행 중 보석이 취소된 상태로 검거 과정에서 베란다 창문을 통해 탈출을 시도하는 등 상당한 소동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김봉현 도주 직후 서울남부지검은 형사6부 3개 검사실을 중심으로 하고 대검에서 수사관 5명을 파견받는 등 총 23명 규모로 검거 전담팀을 구성하였고 49일 동안 약 50회의 압수수색 영장 집행, 100명이 넘는 대상자의 회선에 대한 통신 분석 등을 통해 김봉현의 도주 경로 및 조력자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김봉현의 도피를 도운 조카, 측근 등 3명을 이미 구속기소하였고 미국에 거주하면서 검봉현을 돕고 있던 친누나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를 의뢰하였습니다.
검사와 수사관들은 철야잠복과 현장탐문수사 등을 병행하면서 수사를 통해 확보한 여러 단서와 물적 증거들을 종합하여 끈질기게 추적한 끝에 오늘 오후 화성시 소재 아파트에 은신 중이던 김봉현을 직접 검거하게 된 것입니다.
향후 검찰은 김봉현을 상대로 도주 경로와 조력자들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며 진행 중인 공판과 관련 사건 수사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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