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날씨] 내일 새벽까지 중부 눈발…미끄럼 사고 주의

현재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약하게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충청 북부에도 눈이 날리고 있는데요.

이렇게 밤사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남 북부에 눈이 오겠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1cm 미만으로 살짝만 오겠습니다.

눈의 양은 적지만, 날이 추워서 그대로 얼어붙는 곳이 많겠습니다.

날은 계속 춥겠습니다.

내일 아침도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를 중심으로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6도, 철원 영하 14도가 예상되고요.

한낮에도 찬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한편, 지금은 전국 공기 질 무난한데요.

대기의 흐름이 느려지면서,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미세먼지가 머리카락 굵기의 5분의 1이라면,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20분의 1 수준으로 크기가 굉장히 작습니다.

그만큼 호흡기를 거쳐 폐에 침투하거나, 혈관을 따라 이동하고 체내에 쌓여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겨울철 호흡기 관리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올해 마지막 날인 토요일부턴 일시적으로 기온이 오르겠고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돼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와 새해 첫 해돋이를 감상하실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생활날씨였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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