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코로나 확산 우려…오늘 방역강화 조치 발표
[앵커]
국내 코로나 유행 상황이 아직은 잦아들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발 코로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오늘(30일) 추가 방역조치를 발표하는데요.
입국자 방역 강화 수위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7만 1,427명으로 한 주 전보다는 약 4,000명 감소했습니다.
12일째 500명대인 위중증 환자 규모는 최근 더 커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유행 증가세 속에 중국에서의 코로나 확산은 향후 유행의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는 중국에서 방역 완화 움직임이 일면서 중국발 입국자도 늘어날 것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방역당국은 지난 16일부터 중국을 관리가 필요한 '표적 검역국'에 포함시킨 상태입니다.
발열 기준을 강화해 체온이 37.3도가 넘으면 동반자에 대해서도 PCR 검사를 하고, 확진시 가능한 한 많은 전장유전체 분석을 통해 변이 감시를 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중국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정부도 대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입국 전 48간 이내 음성확인서 제출이나 입국시 신속항원검사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전문가들 사이에선 보다 강도 높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중국이 알아서 전장유전체 분석을 충분히 해서 우리가 이런 변이가 있다, 이런 것을 지금 공표하는 상황도 아니고… 공항에서라도 입국시 전수 PCR을 해서 그런 것을 조기 발견하는 식으로…"
정부는 내부 논의를 거친 뒤 중대본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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