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한 해 정치권에선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윤석열 대통령 집권 2년차를 시작했죠.
새해 지지율 40% 안팎으로 출발했습니다.
지난 연말 반등에 성공하며 집권 초반 지지율은 회복했는데요.
50%까지 가려면 어떤 산을 넘어야 할까요.
여론보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를 맞아 발표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을 살펴보겠습니다.
흔히 지지율이라고 말하는,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대를 기록했는데요, 조선일보가 의뢰한 조사에서는 40.3%, 미디어트리뷴이 의뢰한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40%로 나타났습니다.
한겨레 조사에서는 41.5%, 뉴시스 조사는 43.7%를 기록했습니다.
취임 직후보다는 낮지만 지지율을 어느 정도 회복한 모습인데요.
지난해 5월 취임 직후 51.2%였던 지지율은 지난해 8월 교육부의 취학연령 하향 논란으로 20%대까지 떨어졌고 지금은 40%대로 올라섰습니다.
어디서 올랐는지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 지지율이 특히 많이 올랐습니다.
지난주 59.5%로 12월 첫주와 비교해 4주 만에 12.3%p 올랐고요.
중도층이 많은 수도권 지역에서도 서울과 인천경기 모두 올랐습니다.
지지율 상승 이유를 전문가는 이렇게 분석합니다.
[배철호 /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
"화물연대 파업에서 보여줬던 원칙적 대응과 노동·연금 개혁 등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하면서 지지층의 호응을 얻은 요인으로 보여집니다."
대통령실은 3대 개혁과제를 국정 방향으로 제시한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올해는 실천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개혁을 하려면 법이 바뀌어야 하는데 국회 반대를 어떻게 넘어설 지가 고민"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최창규
윤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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