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김기현 '약진' 유승민 '하락'...차기 당권 어디로? / YTN

YTN news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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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얘기로 넘어가볼까요. 국민의힘 당권주자들, 윤석열 대통령이 주최한 앞서 얘기한 신년인사회 여기에 참석한 다음에 어디를 갔냐. 보수의 심장 TK에 집결을 했습니다. 이건 윤심도 잡고 당심도 잡자. 이런 행보라고 보면 될까요?

[장성철]
TK지역에서 인정 못 받는 국민의힘의 지도자. 될 수가 없습니다. 보수의 핵심이죠. 그리고 이번에 전당대회에서 책임당원의 숫자가 TK가 영남이 대략 40% 가까이 돼요.

그러면 거의 판세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볼 수밖에 없고요. 민주당 마찬가지잖아요. 광주에서 인정 못 받는 정치인이 민주당에서 지도자로 커나갈 수 있습니까?

일단 TK 민심을 잡아야 이번 전당대회 때 자신이 당대표로 뽑힐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까 가서 당원들이나 TK에 계신 시민들에게 잘보이고 싶어해서 간 거라고 봐야 되겠죠.


대구경북 책임당원이 40%.

[장성철]
영남권이 40%고요. 대구경북만 해서는 한 20%가 좀 넘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당원투표 100%로 바뀌었으니까 오늘 이런 행보는 불가피하다 이렇게 봐야 되겠군요.

[김상일]
그렇죠. 자기 이익을 위해서 달려들 가신 거죠. 그런데 사실은 국민은 안중에 없는 모습이라서 좀 안타깝기는 합니다. 신년벽두부터 이렇게 했어야 됐을까요? 신년벽두에는 좀 더 큰 그림을 보여주고 3일부터 움직여도 되잖아요.

4일부터 움직여도 되고. 한 주를 보내고 움직여도 되고. 그런데 조금 자기들만 생각하는 모습이라서 저는 계속해서 정치권을 보면 답답합니다. 제가 계속 말씀드리지만 민주주의는 공존이에요, 공존. 나와 같은 사람들 외에는 다 없애버리고 우리끼리 사는 게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원 100%로 한 것도 제가 볼 때는 정말 말이 안 되는 일을 한 건데. 그걸 신년 첫 일정부터 꼭 저렇게 자기들만을 위한 경쟁을 위해서 내려가는 모습. 저는 별로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저기 가서 무슨 국민을 위한 메시지를 낼 수 있겠습니까?

서로 이렇게 경쟁하면서 잘 보이려고 아부 경쟁하는 이것만 보여주고 끝나는 거잖아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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