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말 북한 무인기 사태 당시 무인기 1대가 서울 비행금지구역 북쪽 일부를 침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비행금지구역은 침범하지 않았다던' 기존 입장을, 군이 번복한 건데 다만 용산 상공이 뚫렸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 정부가 9·19 군사합의의 효력을 정지할 경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 있는지를 놓고 법률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북한이 다시 우리 영토를 침범한다면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라는 대통령 지시의 후속조치로 풀이됩니다.

■ 오는 3월 국민의힘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치러지는 가운데 친윤계 핵심인 권성동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친윤계가 당권을 잡기 위해 후보 정리를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다른 당권 주자들은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 이틀전 공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도주했던 중국인 확진자가 서울에서 검거됐습니다. 중국발 입국자의 확진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오늘부터는 입국 전 음성확인서도 제출받고 있습니다.

■ 가짜 의사 면허증으로 수도권 병원 60곳을 돌며 27년 동안 환자들을 진료해온 6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가짜 의사임을 숨기면서 의대교수와 해외 연수 경험 등 허위 이력을 홍보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장례 미사가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거행되고 있습니다. 미사를 마치면 전 교황은 세 겹의 관에 '봉인'된 후, 역대 교황이 안장된 대성전 지하 묘지에서 영면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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