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적 제거 위한 야당 탄압" vs "진상 규명 촉구" / YTN

YTN news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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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출석을 앞둔 가운데 민주당은 이번 수사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고 이 대표 엄호에 나섰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이 대표 개인의 문제에 민주당 전체가 나서는 것을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진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현장에 함께할 예정이라고요?

[기자]
네, 당 지도부 등 의원들이 대거 현장에 동행해 검찰 수사를 규탄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는 민주당 전체를 향한 정치 공세로 규정하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정부가 법치를 운운하지만 실체는 정적을 제거하고 야당을 탄압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가 대장동 사건을 수사해도 나오지 않자, 무혐의 종결 사건까지 들춰냈다고 비판하며, 국정에 집중하라고 경고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집단적인 반발에 이번 일은 이 대표 개인의 문제라면서 개인이 방어해야지 민주당이 나설 일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수사는 팩트의 문제이지 다수가 위세를 부려서 막을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법의 문제를 진영이나 숫자의 문제로 보면 안 된다면서 진상규명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두 달 앞두고 나경원 저출산위 부위원장의 고민도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전당대회 출마를 저울질하는 나경원 부위원장의 침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의 잇단 제동과 압박을 받은 나 부위원장은 오늘도 외부 일정 없이 장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나 부위원장은 당 대표에 출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만약 결심이 설 경우 저출산위 부위원장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에 도전하는 주자들은 오늘 경기도당 신년 인사회 한자리에 모입니다.

당내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권을 달리는 나 부위원장의 출마 여부가 국민의힘 전당대회 판세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정유진입니다.





YTN 정유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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