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5명 가운데 1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행 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석 달 만에 1 아래로 내려가 국내 7차 유행은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윤정 기자!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가 도입된 뒤 첫 일주일간의 평가가 나왔군요?
[기자]
네, 단기체류 외국인의 인천공항 검사 결과는 도착 다음 날 곧바로 발표됐는데요,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의 거주지 보건소 검사는 결과 확인 등에 시간이 걸려 오늘 첫 주간 단위 통계가 집계됐습니다.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6일 동안 중국발 입국자 5천6백여 명 가운데 1,10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양성률은 19.6%로 확인됐습니다.
즉 중국에서 들어온 전체 입국자 5명 가운데 1명꼴로 입국 후 코로나19에 확진된 겁니다.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자 양성률이 21.9%로 가장 높았고, 장기체류 외국인은 17.9%입니다.
전체 중국발 입국자 수의 절반가량을 차지한 내국인은 479명이 확진됐고 양성률은 19.1%입니다.
입국자 가운데 검사 결과에 포함되지 않은 7백여 명은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이거나 결과가 통보되지 않은 경우라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또 중국발 입국 확진자에서 검출된 변이는 국내에서도 우세종이었던 오미크론 하위 BA.5 계열이 97%로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감소세로 진단했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5만 4,343명으로 어제보다 5천여 명 줄었습니다.
1주일 전과 비교하면 2만 4천여 명, 2주 전과 비교하면 3만 3천여 명씩 적고 수요일 기준 11주 만에 최소를 나타냈습니다.
주간 단위로 봐도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만9천 명대로, 전주 대비 9.6% 감소하는 등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2주 만에 1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확진자 발생과 다소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위중증 환자 발생은 전주보다 2.9% 증가한 하루 평균 59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7차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선 양상이라며 다만 국내외 여건은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실내마스크... (중략)
YTN 신윤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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