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찾은 김건희 여사…급식봉사·서문시장 방문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대구를 찾았습니다.
김 여사는 복지관에서 배식봉사를 하고 서문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노란 윗옷을 입은 김건희 여사가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김 여사가 찾은 곳은 대구의 한 복지관.
새마을운동중앙회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배식 봉사를 하고, 목도리와 덧신 같은 방한용품도 전달했습니다.
김 여사는 이어 서문시장을 방문했습니다.
보수 진영에서도 상징성이 강한 곳이자, 윤대통령도 여러 차례 다녀간 장소입니다.
김 여사는 빵과 가래떡 등을 사고, 시민들과 함께 어묵, 납작만두 같은 즉석 먹거리를 맛봤습니다.
(이런 데에서 처음 드시는 거 아니에요?) "아니요. 많이 먹어요."
앞서 봉사한 복지관에 전달할 양말도 구매했습니다.
(미끄럼 방지가 돼 있어서 어르신들에게 좋습니다) "그러면 이걸로 300개"
방문 소식에 시장에 인파가 몰리자, 김 여사도 손을 흔들며 화답했습니다.
"김건희! 김건희! 김건희!"
김 여사가 홀로 민생현장을 찾고, 시민들과 공개적으로 만난 건 처음입니다.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전국을 돌며 봉사활동 일정 등을 소화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각종 논란에 그동안 '조용한 내조'를 하겠다며 몸을 낮춰왔지만, 윤대통령 국정 운영이 안정세에 접어든 올해부터 영부인으로서의 적극적 행보를 예고한 거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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