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UAE, 탄소중립 협력시 경제 기회 증대”

중앙일보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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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국과 UAE(아랍에미리트)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탄소중립 분야까지 확대된다면 국제사회에서 양국의 리더십이 더욱 커지고 경제적 협력 기회 역시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아부다비 국립전시장에서 열린 ‘아부다비 지속가능주간(ADSW)’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아부다비 지속가능성주간 행사는 UAE 정부가 주최하는 중동 지역의 에너지 분야 최대 연례행사다. 지속가능한 사회·경제발전에 국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행동을 수반한 혁신이 세계로 확산하기를 희망하는 취지를 담아 2008년 제1회 행사를 시작됐다.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UAE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윤 대통령을 특별히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함께 기조연설을 했다.
 
UAE는 2021년 최초로 탄소제로(0)도시 ‘마스다르’ 건설을 선언하며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하는 중이다.
 
윤 대통령은 역시 기조연설에서 “포스트 오일 시대를 준비하고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UAE의 담대한 행보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탈탄소 스타트업의 성지로 이곳 아부다비가 부상하고 있는 것은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역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며 “올해는 부문별·연도별 온실가스 감축경로를 반영한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국제사회와의 탄소중립 약속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켜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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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34022?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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