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우리는 계속해서 서로 이야기할 거야. 너는 대우받을 자격 있어. 우리는 너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 알았지?"
-2023년 1월 11일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니히우 군병원의 아버지와 아들
-두개골 함몰로 꼼짝 못 하는 아들
-아들에게 말을 거는 아버지
-세르히 슈메이 (64세) / 부상병의 아버지
"'내가 누군지 알겠니?'라고 물었더니 아빠라고 대답했습니다"
-러시아가 침공하자 군에 자원입대한 비탈리 씨 (34세)
-포병 부대 지휘관으로 돈바스 지역 전투에 참전
"더 줄까?"
-지난해 9월 25일 참호에 떨어진 포탄 파편을 맞고 두개골 함몰
-그때부터 줄곧 아들 곁을 지키고 있는 아버지
-세르히 슈메이 (64세) / 부상병의 아버지
"나는 지난 5개월간 아들과 함께 지냈습니다. 늘 아들 곁에 있었습니다. 항상... 담배 피울 때 말고는 아무 데도 안 갔어요."
-입원 당시 의식이 전혀 없었던 비탈리 씨
-지금은 아버지 말에 반응 보일 정도로 상태 호전
-세르히 슈메이 (64세) / 부상병의 아버지
"약간 호전되고 있고, 다시 일어설 겁니다. 이것이 제 생각입니다"
-아버지의 일과 중 가장 중요한 일
-아들에게 위문편지와 SNS 댓글을 읽어주는 것
"당신의 삶을 위해 싸워 주세요. 우리는 당신이 정말로 필요합니다!"
"저는 곧 우리가 함께 행복해질 거라고 믿습니다!"
"비탈리님, 빨리 회복하십시오! 아버님, 인내와 믿음을 가지세요. 모든 게 잘 될 겁니다"
"친애하는 비탈리님, 우리는 당신을 응원하고, 쾌유를 빕니다"
"늘 행복하시길... 온 세상이 당신과 함께합니다"
"친애하는 비탈리님..."
"더는 못 읽겠네요"
-갑자기 눈시울이 붉어진 아버지
-많은 사람의 성원 덕분에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는 아버지
-세르히 슈메이 (64세) / 부상병의 아버지
"대화와 외부인의 면회 등 이런 것들 덕분에 아들의 기분이 변하는 것을 봅니다"
-아버지 역시 군인 출신
-자원입대한 아들을 한 번도 원망하지 않았다고...
-아버지에게 소원을 물었습니다
"아버지가 너와 함께 군에 입대할 거야. 알았지? 내 착한 아들"
-세르히 슈메이 (64세) / 부상병의 아버지
"아들이 기분이 좋으면 나도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나는 결코 무릎 꿇지 않을 겁니다. 절대로! 우리 땅을 침략한 러시아인들에게 무릎 꿇지 않을 거예요. 저는 교... (중략)
YTN 방병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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