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당 대표 출마를 저울질하는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더 이상 당과 대통령을 분열시키는 잘못된 길로 가지 말라고 공개 비판했습니다.
초선 의원 48명은 어제(17일) 성명을 발표하고, 해임이 대통령 본의가 아니라 참모들의 왜곡된 보고 때문이라는 나 전 의원의 주장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본인의 희망에 따라 맡겨진 2개의 장관급 자리를 무책임하게 수행한 데 대해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직접 책임을 물었는데도 참모들의 이간계 탓으로 돌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초선 의원들은 나 전 의원이 윤 대통령에게 공식 사과를 해야 한다면서, 용기 있게 사과하고 4선 중진급 전직 의원답게 정도를 걷길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기후대사 해임이 윤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대통령실은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YTN 황윤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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