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부터 고속도로를 통해 이른 귀성길에 오르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아직은 고속도로 이동량은 평소보다 조금 늘어난 수준인데, 늦은 오후부터는 귀성 차량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부고속도로 휴게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우 기자!
[기자]
네,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에 나와 있습니다.
설 연휴 하루 전인데, 그곳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은 휴게소를 드나드는 차량으로 북적거리고 있습니다.
벌써 주차장이 거의 꽉 차서 주차할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인데요.
평소에도 차량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지만 설 명절을 하루 앞두고 차량이 더 늘었습니다.
이곳 죽암휴게소는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나뉘는 회덕분기점 앞 휴게소입니다.
그래서 다른 곳보다 더 많은 차량이 이곳에 정차하거나 쉬었다 가고 있습니다.
이번 설 명절은 사회적 거리 두기 없이 맞는 첫 설이어서 이동량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 여파로 대중교통보다 자가용 차량을 이용하는 귀성객도 많을 걸로 보여 오늘 출발을 앞둔 분들은 도로 상황을 잘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 출발하면 승용차로 서울요금소에서 부산까지 6시간 40분,
대전까지 3시간 50분, 광주는 6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지·정체 현상이 수도권에서 충청권으로 확대되는 상황입니다.
아직은 고속도로 통행료가 부과되지만 오늘 자정부터 오는 24일 자정까지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도로공사는 휴게소 혼잡안내시스템과 도로전광판을 통해 혼잡정보를 안내해 휴게소 이용 분산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안성과 이천, 화성 등 주요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돼 누구나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설 명절은 날씨가 추워지는 만큼 도로에 살얼음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아 꼭 안전운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에서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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