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주도권을 잡아라...여야 '설 민심 잡기' 총력전 / YTN

YTN news 202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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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형준 명지대 특임교수 / 배종찬 인사이트 K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여야가 설 연휴에도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론전을 펴고 있습니다. 민심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김형준 명지대 특임교수, 배종찬 인사이트 K 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작년에 정권이 바뀌었고요. 최근까지 국회에서 제 기억으로는 장외투쟁 말고는 대부분 안 좋은 것들을 많이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는 이유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형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죠.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하는 게 지난 대통령 선거가 정말 초박빙으로 끝났지 않습니까? 0.73%포인트. 그런데 보통 선거가 끝나고 나면 한 6개월 동안에 우리가 얘기하는 밀월기, 허니문기간이 있는데 실제로 두 가지 요인 때문에 그게 깨진 것 같아요.

첫 번째는 워낙 야당이 엄청난 입법부에서 독주를 할 수 있는 정말 거대야당으로 여전히 있다는 부분 하나하고, 두 번째는 결국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 리스크 부분이 통상적으로 보면 대통령 선거 끝나고 나면 패자는 1년 정도라도 바깥에 있다 들어오는 게 많았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지 않습니까?

바로 재보궐선거에서 들어오고 당 대표가 되고 보니까 이게 마치 대선 연장전 같은 기분이에요. 그래서 결국 내년도 총선에서 아예 그냥 승부를 보자라고 하는 그런 식으로 격한 투쟁을 하다 보니까 결국은 정권이 바뀌었고 새로움을 기대했는데 정치는 전혀 그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소장님은 어떻게 보세요?

[배종찬]
방금 전에 김형준 교수님 말씀에 다 녹아들어있는데 이게 전쟁인 거죠. 전쟁이 안 끝났다. 우리가 역대 대선을 보면 대선이 끝나고 나면 일단 일단락돼요. 그래서 신임 대통령이 국정을 이끌어가는 것에 초점이 맞춰지는데 지금은 그게 아니죠.

여전히 대선이 끝났지만 윤석열 대통령 또 이재명 대표. 이른바 윤명대첩이 이제는 갈 데까지 가보자. 이런 이른바 막장 정치가 전면적으로 전개되는 정말 역사적으로도 이런 유례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 상황이 지금 전개되고 있는 것이죠.


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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