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정체 본격 시작…오후 4시 혼잡 극심
[앵커]
설 다음 날인 오늘(23일) 귀경길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채희 기자, 지금 고속도로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 서울요금소로 들어오는 차도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귀경길 도로는 잠시 후 한 시간 뒤인 오후 4시부터 가장 혼잡할 전망입니다.
도로교통공사는 오늘 전국에서 513만 대의 차량이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중 51만 대가 지방에서 빠져나와 수도권을 향하고, 38만 대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할 예정인데요.
자세한 도로 상황은 CCTV 화면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영동1터널 청성 부근입니다.
서울로 향하는 차들로 꽉 막힌 반면, 부산으로 향하는 왼편 도로는 텅 비어 있는 수준입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충훈대교 근처입니다.
길게 이어진 차량 행렬에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출발하면 서울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도 알려주시죠.
[기자]
네, 지금 출발하시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6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은 3시간 30분, 광주는 6시간, 대구는 5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진 첫 설, 도로공사는 남은 연휴 중 오늘 가장 많은 차량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특히 이번 설에는 여행 갔다가 돌아오는 분들도 많아, 정체는 자정이 되어서야 해소될 전망입니다.
남은 연휴, 꽉 막힌 도로가 답답하더라도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고 최강 한파까지 몰려오고 있어 빙판길 운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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