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폭설에 전국이 꽁꽁…전력수급도 비상

연합뉴스TV 202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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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폭설에 전국이 꽁꽁…전력수급도 비상

[앵커]

오늘 귀경길에 오르는 분들은 한파로 고생을 하실 것 같은데요.

특히 오늘(24일) 강풍을 동반한 '최강 한파'의 영향으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모두 결항했습니다.

서해 뱃길도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상률 기자.

[기자]

네, 강풍으로 인해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전편 결항했습니다.

앞서 대한항공이 전편 사전 결항을 결정한 이후,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등 제주 기항 다른 항공사들은 오후 기상 상황에 따라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강풍이 오후에도 여전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오늘 하루 전편 운항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소 약 3만명의 승객이 제주에 발길이 묶여 혼란이 예상됩니다.

현재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강풍과 높은 파도로 인해 서해 뱃길도 대부분 끊겼습니다.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대부분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는데요.

인천과 백령도, 연평도 등 9개 항로 12척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 중이고, 포항까지 확대하면 30개 항로에서 여객선 44척의 운항이 멈췄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제 오후 7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는데요.

정부는 내일(25일)부터 전력수요가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보고 비상 대응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설에도 연휴가 끝난 직후 전날보다 전력수요가 24% 급증한 바 있습니다.

서울시는 24시간 한파 상황실을 운영하며 피해 상황을 집계 중입니다.

서울에서는 수도관 동파 사고가 현재까지 4건 접수됐고, 인천에서도 2건의 동파 사고가 접수됐습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차가운 공기에 의해 대설특보 지역이 점차 확대되겠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상률 기자 ([email protected])

#대설특보 #제주행 항공편 결한 #서해 여객선 운항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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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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