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난방비 폭탄'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에너지 바우처 지원과 가스요금 할인을 올겨울에 한해 2배 늘리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의 긴급 브리핑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에너지 바우처는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기초생활수급가구와 노인 질환자 등 더위·추위 민감계층 117만 6천 가구에 대해 올해 겨울 한시적으로 지원 금액을 15만 2천 원에서 30만 4천 원으로 두 배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모두 160만 가구입니다. 이분들에 대한 요금 할인 폭을 올겨울에 한해 9천 원~3만 6천 원 할인에서 만 8천 원~7만 2천 원 할인으로 두 배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난방비가 크게 오른 이유는 지난 몇 년 동안 인상 요인이 있었음에도 요금 인상 요인을 억제했고, 또한 2021년 하반기부터 국제천연가스 가격이 2021년 1분기 대비 최대 10배 이상 급등한 데 기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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