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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00억 코인사기' 의혹…"쇼핑몰 회장 아들 연루" 주장

연합뉴스TV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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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00억 코인사기' 의혹…"쇼핑몰 회장 아들 연루" 주장

[앵커]

요즘 코인 투자 많이 하시죠.

가상자산은 시세 변동이 심하지만 이름난 회사를 믿고 투자가 이뤄졌다면 어떨까요.

100억 대 투자금 사기에 유명 쇼핑몰 회장 아들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화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코인이 거래소에 상장되고 시세가 오르는가 싶더니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유명 쇼핑몰 그룹 계열사가 발행한 코인입니다.

상장 전후로 어떤 일이 있었을까.

여기에 투자자 약 1천명이 투자한 100억 원의 행방이 걸려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배경으로 상장에 앞서 코인 다단계 판매조직이 코인을 두고 진행했다는 코인 매매 계약을 봐야 합니다.

조항엔 계약 기간이 유지되는 동안 그룹 본사가 가진 코인은 매매가 이뤄지지 않도록 보증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계약 기간은 2020년 12월 초 무렵으로 계산됩니다.

판매조직은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인 11월 초 운영사 대표이자 쇼핑몰 그룹 회장 아들이 수십억 대 코인을 현금화했다고 말합니다.

물량이 대거 풀리면서 시세가 흔들렸다는 겁니다.

"저희는 이제 영문도 모르고 가격은 완전 박살 나 있고 저희가 이제 줄 코인도 없고 투자자들한테 그래서 이제 끝난 거죠."

대표는 계약서엔 이름을 올리지 않았지만 계약 전반에 관여했다는 게 이들 설명입니다.

계약 당시 자리했다는 증거 녹취도 있다고 주장합니다.

"사장님 이것 주소 드릴게요, 지갑 주소."

연루 의혹에 대해 운영사 대표는 "계약을 맺은 적이 없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고 "전혀 관여가 되어있지 않다"며 사실 무근이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해당 코인과 관련해 접수된 고소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email protected])

#코인 #투자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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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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