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민주당 이재명 대표 출석 현장에는 이른바 친이재명계 의원 일부가 동행하며 이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정적 탄압을 운운하며 약자 행세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이재명 대표 검찰 출석을 두고 정치권 반응이 크게 엇갈리고 있죠?
[기자]
오늘 서울중앙지검 앞에는 민주당 정청래, 박찬대, 장경태, 김남국 의원, 그리고 원외 인사 등 10여 명이 모습을 보였습니다.
원래 비서실장과 민주당 대변인 정도만 이재명 대표와 동행할 예정이었는데 이른바 친이재명계 의원들이 이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며 찾아온 겁니다.
박찬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 검찰이 정적 탄압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 이번 수사가 정적 제거와 야당 탄압용이란 이 대표 주장을 옹호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검찰이 과거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를 맡았던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사건 부실 수사 의혹은 외면하고 있다면서 역공을 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헌정질서 파괴', 그리고 '정적 제거'를 운운하며 약자 코스프레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지난 10일 성남 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할 땐 민주당 의원들을 끌고 와 세 과시를 하더니,
오늘은 이른바 '개딸', 그러니까 이 대표 열성 지지자들을 동원해 수호 집회를 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 대표가 이번에도 모든 답변을 진술서로 갈음하며 진술을 거부하는 건 범죄자의 두려움으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이 대표가 변호인만 대동하고 조용히 검찰에 출석하겠다더니 초선 강성 의원 모임인 '처럼회'를 동원해 '방탄 종합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비판했습니다.
3월 초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 당권 경쟁 상황도 짚어보죠.
당권 주자들, 주말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나경원 전 의원 불출마로 양강 구도를 이룬 김기현, 안철수 의원은 오늘 수도권에서 지지세 잡기에 나섭니다
먼저 김기현 의원은 잠시 뒤 오후 2시에 경기도 부천 체육관에서 대규모 출정식을 여는데요.
오늘 검찰에 다시 출석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한 성토 메시지를 내며 수도권 표심 잡기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지... (중략)
YTN 김경수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0128141841265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