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물가 당분간 높은 수준 유지할 것 예상...불확실성 높아" / YTN

YTN news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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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 결과에 대해 우리 정부도 관련 논의에 나섰습니다.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국내 금융시장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추경호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금부터 비상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미국 연준은 올해 첫 FOMC에서 정책금리를 25BP 인상하였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상승률이 지난 6개월간 꾸준히 둔화되며 약 1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작년 한 해 유례없이 가파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했던 연준이 통상적인 금리인상 폭으로 속도를 조절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파월 미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제약적 수준까지 금리인상이 적절하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물가 상승 둔화 과정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언급함에 따라 시장은 금번 FOMC 결과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해석하며 금일 새벽 국제 금융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우리 금융시장은 정부의 시장 안정 노력, 주요국 통화긴축 속도 조절 기대 등으로 변동성이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1월 중 주가 상승세와 원화 강세는 주요국 대비 높은 수준이었으며 국채금리도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작년 말 투자심리가 일부 위축되었던 회사채와 단기자금 시장도 우량물을 중심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비우량물로 점차 온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화요일 면담한 IMF 수석 부총재도 한국이 재정통화정책 간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고 특히 금융, 외환 부문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건전하며 지난해 단기적인 시장 불안에 대해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다만 최근 수출부진 지속 등 실물 부문의 어려움이 확대되는 가운데 물가도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 등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연준과 시장과의 인식 차가 당분간 지속될 경우 향후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우리 경제, 금융팀은 긴밀한 공조 하에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부문별 플랜에 따라서 적기에 대응해 나가는 한편 최적의 정책 조합을 더욱 정교하게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국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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