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튀르키예, 경제 피해 심각...리라화 가치 '사상 최저' / YTN

YTN news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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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2월 8일 수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첫 번째 기사부터 보겠습니다. 튀르키예 강진 관련 소식인데요. 지금 한 아이가 구조대의 품에 안겨 있는데 현지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다고 하지만 계속해서 열심히 구조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추가 붕괴 우려와 악천후가 겹치면서 구조 활동이 쉽진 않지만, 구조대원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중앙일보에는 어린아이를 구조하는 모습이 실려 있는데, 그 위에 "잔해 속 아이들 울음, 구조 장비가 없다"는 제목이 참 마음 아픕니다.

다음 신문 보시면 동아일보에는 건물 잔해 속에서 한 주민을 구조하는 모습이 실려 있는데, 구조되고 있는 주민을 보면, 다소 어리둥절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요. 새벽 시간, 많은 주민이 잠든 시간에 벌어졌던 참사 분위기가 묻어있는 듯합니다.

그리고 다음은 조선일보 사진 준비했습니다.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잔해 옆에 앉아있는 한 남성이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건물 더미에 살짝 나와 있는 손을 꼭 잡고 있습니다. 15세 딸의 손을 잡고 있는 거라는데, 주검 위로 잔해가 켜켜이 쌓여 있어서 당장 수습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저는 사실 이 사진을 보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손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숨진 딸의 손을 잡고 있는 거라고 하니까 더 막막한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렇게 인명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경제 피해도 상당할 것 같아요.

[이현웅]
맞습니다. 한겨레신문에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튀르키예의 경제적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거라고 전망하는 기사가 실려있었습니다. 지난 1999년, 지진으로 만8천여 명이 사망했을 당시 튀르키예 경제성장률이 5.66%포인트 하락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수준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는 5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적극적인 구제 정책, 즉 돈을 풀 경우 물가가 요동칠 가능성도 있다고 했고요. 이런 가운데,지진의 여파로 금융시장도 요동쳤... (중략)

YTN 이현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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