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사망자 8,100명 넘어…필사의 수색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를 강타한 강진에 인명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구조를 위한 필사의 사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조 인력에 장비 물품까지 턱없이 부족해 골든타임이 줄어들고 있는데요.
아비규환 속 튀르키예 상황을, 김근영 한국재난정보학회 부회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7.8 규모의 첫 지진이 발생한 지 약 52시간이 지났습니다.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골든타임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리아에선 갓난아이가 구조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오늘도 기적적으로 생존자가 나올 가능성을 포기할 순 없겠죠?
특히 새벽 4시에 강진이 발생한 게 피해를 키운 큰 요인으로 꼽히는데요. 이에 더해 피해 지역의 구조물 또한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건물의 상당수가 지진 위험에 취약한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여진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7.8 규모 강진에 이어 7.5 추가 지진, 그리고 수십 차례에 걸친 여진이 발생했는데요. 특히 강진 발생 이튿날인 어제도 중부에서 5.3 규모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여진들이 구조에는 큰 장애물이 될 수밖에 없을 텐데요?
너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국제 원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피해 지역까지 도착하는 데에도 시간이 걸리는 상황인데요. 기다리다 못한 주민들이 맨손으로 건물 잔해를 파헤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구조 중에도 부상자가 발생할 위험도 있는 것 아닙니까?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추위는 구조를 기다리는 생존자들의 '골든타임'을 단축할 것으로 우려되는데요. 이런 날씨가 구조 상황엔 어느 정도나 영향을 미치나요?
더딘 생존자 구조 작업에 시신 수습은 손도 못 대고 있는 실정입니다. 시신이 거리 한복판에 몇 시간 동안 방치되는 등의 처참한 광경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시신 수습 체계를 빨리 마련하는 것도 시급해 보이는데요?
이미 구조된 생존자들에 대한 지원도 절실한 상황입니다. 추가 붕괴 위험에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사흘째 거리를 전전하고 있는데요. 생존자들에 대한 지원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역대급 재난에 우리 정부도 튀르키예에 긴급구호대 118명을 급파했습니다. 단일 파견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하던데요?
끝으로, 튀르키예 국민들의 지진 트라우마가 상상을 초월한다고 하는데요. 지난해엔 건물에서 수십명이 뛰어내려 부상을 당하는 사건도 있었을 정도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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