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 사회·교육·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도 여야는 이상민 장관 탄핵안 가결을 놓고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이 장관에게 법적 책임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곧바로 진행된 국회 대정부질문.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의 폭거, 이재명 대표 방탄용이라며 맹폭을 퍼부었습니다.
[임이자 / 국민의힘 의원 : 조금 전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저 거대 야당, 민주당의 폭거에 의해서 의결되었습니다. 참으로 참담합니다.]
한덕수 총리도 의정사에 유례없는 일이 벌어져 유감이라며, 탄핵안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 특수본이 그동안 수사를 했기 때문에 그 내용에 발표된 안만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행안부 장관의 법적 책임이 밝혀진 바는 없는 것으로….]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책임에 모르쇠로 일관한 현 정권에 대한 정당한 탄핵 추진이라며 맞섰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자기들이 감당해야 할 일을 국회가 수습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열린 입이라고 아무 얘기나 지껄이지 마십시오.]
여야는 또 각각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이 대표 관련 의혹이 끝이 없다고 직격했고,
[서범수 / 국민의힘 의원 : 대장동, 성남 FC 후원금, 백현동, 변호사비 대납, 법인카드 이런 거 있겠죠? 계속 하나 하면 하나 나오고, 하나 하면 하나 나오는 것 같고….]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등은 왜 제대로 수사하지 않느냐며 맞불을 놨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선거에 이겼다고 야당은 백 대를 때리고 대통령 부인은 한 대도 안 때리고 수사도 안 한다, 이런 여론이 조사마다 50%를 넘는데 그렇게 보는 국민이 바보인가요?]
최근 민주당이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검사 정보공개법'을 놓고서도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야당 대표와 연관 지어서 특정인의 수사를 막기 위한 법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너무 과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 (중략)
YTN 정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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