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금융권 부동산PF 부실 우려…연체율 '경고등'
국내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규모가 늘어나고 증권사의 연체율이 8%대로 빠르게 상승하며, 금융권 전체를 위기로 몰아갈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에선 전방위적인 대응 강화에 나서기로 했는데요.
실효성은 어떨지, 관련 내용 김광석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올해 금융시장의 최대 리스크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이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말 국내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이 125조3천억 원으로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35조 원이 급증했는데 추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런 가운데 증권사 연체율이 8%대에 달하며 부동산 PF 부실이 금융권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아직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레고랜드 사태가 지난해 10월부터 문제가 된 만큼 부실 위험이 더 커지지 않았을까요? 연체율이 만약 지금보다 더 악화된다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나요?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불안이 금융시장으로 확산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PF 대주단 협의회' 가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만들어진 대주단 협의회를 모태로 했다는데 역할과 실효성은 어떨까요?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국내외 증시가 연초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대형 IT 기업들도 투자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데 동향,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최근 상황을 두고 이세돌 9단과 구글 알파고의 싸움이 펼쳐졌던 2016년이 떠오른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당시 강세를 보였던 AI 관련주들은 재료가 소멸되자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었죠? 최근의 주가 흐름이 실적 기반이 아닌 만큼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할 것 같은데 주의해야 할 점을 짚어주신다면요?
국세청이 높은 대중적 인기를 이용해 고수익을 누리면서도 세금을 탈루한 유튜버,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 84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어떤 사례들이 있었나요?
고수익 유튜버, 온라인사업자 등이 급증하면서 이들이 탈루한 세금도 크게 늘어났다는 점은 코로나19와 경제위기로 대다수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인 만큼 더 씁쓸하게 느껴지는데요. 산업생태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서라도 더 철저한 조사가 처리가 필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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