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딸 데리고 열병식 참석…연설 안 해
김정은 딸 김주애, 최근 잇따라 공식행사 참석
김주애, 군 관련 행사만 4번 참석…후계구도 논란
北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전술핵 운영 부대 등장"
ICBM 화성-17형·고체연료 ICBM 미사일 선보인 듯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8일)저녁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에 참석했습니다.
이번에도 김주애로 알려진 딸을 데리고 나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열병식에는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신무기가 등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기자]
네. 통일부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열병식에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했지만 공식 연설은 하지 않았군요?
[기자]
네. 북한은 어젯밤 '건군절'로 불리는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했습니다.
북한이 열병식을 연 건 지난해 4월 25일 이후 약 10개월 만인데요.
검은 중절모와 코트 차림을 한 김정은 위원장도 열병식에 참석했는데 따로 연설은 하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이 대남, 대미 관련 대외적 메시지를 낼 거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던 만큼 연설을 안 한 건 다소 의외라는 반응도 나옵니다.
이 자리에는 또 김주애로 알려진 김정은 위원장의 딸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검은색 모자와 코트 차림의 김주애는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행사장에 들어온 뒤 귀빈석에 앉아 열병식 행사를 관람했습니다.
김주애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네 번째로 모두 군 관련 행사인 만큼 후계 구도 등을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 북한 매체는 김주애를 향해 '사랑하는 자제분'이라는 표현과 '존경하는 자제분'이라는 극존칭 예우를 함께 사용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김 위원장의 후계 구도를 판단하기엔 이른 감이 있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열병식에는 고체연료 ICBM으로 추정되는 신무기도 등장한 것으로 보이는군요?
[기자]
네. 다만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열병식에 등장한 신무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는데요.
조선중앙통신은 다만 이번 열병식에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과 전술핵을 운영하는 부대가 등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괴물 ICBM... (중략)
YTN 최두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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