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창의적 디자인을 적용해 노들섬을 한강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조성합니다.

또 혁신 디자인 건물에는 용적률을 1.2배로 높여주고, 성냥갑 같은 아파트도 퇴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의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방안을 김종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강 한가운데 있는 노들섬!

서울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이 이곳에서 시작됩니다.

우선 노들섬 공중에서 한강을 바라보고 석양도 360도 조망할 수 있는 지붕형 전망대가 세워집니다.

스페인 세비야의 메트로폴 파라솔을 연상하면 됩니다.

강물 위를 유람하듯 걷는 예술 보행교, 한강을 배경으로 수상 예술 무대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오세훈 / 서울특별시장 : 선 디자인 후 사업계획의 행정 시스템을 도입하겠습니다. 공공분야에서는 초기 기획 단계에서 디자인 사전공모를 통해서 혁신 디자인과 적정 공사비를 먼저 산정해서 공사비의 제약에서 벗어난 자유롭고 창의력인 디자인을 실현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제2 세종문화회관, 성동구치소, 수서역 공영주차장 복합개발 등 4개 사업을 디자인 혁신 시범사업으로 추진합니다.

민간 분야에도 창의적 건축디자인 설계를 유도합니다.

사전 제안을 받아 독특한 건축디자인일 경우 용적률 완화, 건폐율 배제 등 혜택도 줍니다.

특별건축구역은 디자인 자유구역으로 개편해 건축 규제 역시 완화합니다.

정해진 디자인대로 공사하도록 표준공사비도 현실화합니다.

[오세훈 / 서울특별시장 : 성냥갑 아파트 퇴출 2.0을 위해서 같은 주동의 입면 형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유도하고 중층 3개 층 등 다양한 복층형 입체적 설계도 유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는 도시건축 혁신을 통해 10년 내 도시경쟁력 5위, 3천만 관광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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