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꽃 일찍 핀다…서울 개나리 3월 24일 개화
[앵커]
요즘 날씨가 크게 온화해지면서 봄 기운이 조금씩 느껴지고 있습니다.
남녘에선 벌써 꽃 소식도 들려오고 있는데요.
봄 날씨가 일찍 찾아오면서 대표 봄꽃들인 개나리와 진달래도 예년보다 일찍 필 거란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앙상한 가지에 하얗고 분홍빛을 뽐내는 봄꽃이 활짝 폈습니다.
봄을 알리는 매화가 제주도에서 예년보다 일주일 빠르게 공식 개화한 겁니다.
계절의 시계가 봄을 향해 가면서 기온도 날이 갈수록 오르고 있습니다.
올해는 봄 날씨가 일찍 찾아올 걸로 예상돼, 그만큼 꽃망울도 예년보다 빨리 터트릴 전망입니다.
봄의 전령사 개나리는 지난해 보다 13일 이른 3월 10일에 제주에서 가장 먼저 고개를 내밀겠습니다.
3월 중순쯤 남부지방에 상륙하겠고, 서울 3월 24일 등 하순에는 수도권까지 노랗게 물들이겠습니다.
분홍빛 진달래도 3월 11일경 제주를 시작으로 25일에는 서울에서도 모습을 드러내겠습니다.
봄꽃 나들이를 떠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꽃이 피고 일주일 뒤 부터 입니다.
남부지방은 3월 17일에서 31일, 중부지방은 4월 초에 만발한 봄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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