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종훈 정치평론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과 도이치모터스 1심 판결 내용을 놓고 여야 정치권 공방이 뜨겁습니다. 한 주간 정국 이슈. 이종훈 정치평론가 그리고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두 분 모시고 정리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이재명 대표, 어제 11시간의 검찰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검찰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여당은 조사에 협조하라며 맞받아쳤는데요. 차례대로 듣고 오시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조사받고 나오는 길 입장 앞서 듣고 오셨는데. 왜 다시 불렀나 의심이 들 정도였다. 어제 이렇게 검찰을 맹비난했고요. 그리고 검찰에 출석할 때도 한 10분 정도 되는 입장문을 발표했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종훈]
지금 출석을 계기로 어떻게 보면 정치투쟁을 벌이는 그런 양상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어차피 소환에 응할 것이라면 소환 계기로 본인이 얘기하는 정치탄압 프레임을 최대한 극대화해서 국민들에게 알리겠다.
그래서 어제 입장문 결도 살짝 좀 달랐었죠.
[이종훈]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건대는 이게 의외로 먹히고 있다. 이렇게 생각해요. 그러니까 최소한 민주당 내에는 먹히고 있다. 민주당 내에도 최근에 친문들이 조금씩 움직임을 보이고 약간 갈등 조짐들이 있지 않습니까? 또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어떻게든 해소하려고 하는 그런 움직임도 없지 않아 있어요.
이러면 자칫 잘못하면 본인이 당대표직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걸 방어하기 위해서는 어찌됐건 외부의 적을 최대한 때리는 것이 유리하다 이런 판단을 내리는 것이고. 실제로 그런 전략이 민주당 내에서는 딴소리가 못 나오게 하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데 상당히 기여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표의 최근 메시지가 민주당 내 단일대오를 형성하는 데 먹히고 있다 이렇게 분석하셨는데. 여야 입장은 상반된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어쨌든 검찰 조사를 세 번 받았습니다. 성남FC 관련해서 한 번, 대장동 의혹 관련해서 두 번 받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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