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금고지기,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금고지기'로 불리는 전 재경총괄본부장 김모씨에 대해 이르면 오늘(12일) 중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원지검은 김 전 본부장을 상대로 김 전 회장 '비자금 조성 의혹'과 '대북송금' 과정에 대해 이틀째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전 본부장은 김성태 전 회장의 매제로, 쌍방울 그룹의 자금관리 업무를 총괄했습니다.
김 씨는 쌍방울그룹에 대한 검찰의 본격적인 수사가 개시되기 직전인 지난해 5월 해외로 도피했다가 같은 해 12월 태국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당초 현지 법원에 송환 거부 소송을 제기하는 등 국내 입국을 거부해왔으나, 입장을 바꿔 어제(11일) 국내로 압송됐습니다.
윤석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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