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영유아 백신 접종 시작…확진자 수는 감소세
[앵커]
오늘(13일)부터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이 사용되고, 당일 접종도 가능합니다.
신규 확진자는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1만 2,000여명이 나왔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3일)부터 만 6개월부터 4세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처음으로 실시됩니다.
백신으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증을 거친 영유아용 미국 화이자사 제품이 사용됩니다.
"미국을 포함해서 수십여 국가에서 이미 수백만 도스 이상 접종이 되었기 때문에 안전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입증이 되었다고 판단이 되고요. 일본에서도 지금 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영유아 접종은 3회의 기초 접종을 8주 간격으로 실시합니다.
접종 기관은 고위험군에 속한 영유아를 위한 상급종합병원 5곳과 종합병원 63곳 등 840여 곳으로, 목록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건강한 영유아보단 고위험군에 속한 영유아일수록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처방 받고 있거나 혈액암 등 항암치료·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경우, 장기이식 환자, 중증면역결핍질환자 등이 대상입니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29명을 포함해 1만 2,051명이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전 보다 754명, 일주일 전보다 줄었고, 엿새째 1만명 대를 유지하며 감소세를 이어가는 양상입니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지난해 7월 3일 1만 36명 이후 32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68명으로, 107일 만에 가장 적었고, 사망자는 23명 나왔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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