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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시간 갇혔던 환자 치료"...오스마니예 병원 가보니 / YTN

YTN news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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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 환자 각 주립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아
98시간 만에 건물 밑에서 구조된 27살 남성 치료 중
"배관에서 나오는 물로 버텨…생명 지장 없어"
도심 수색 작업 마무리된 곳 많아…앰뷸런스 긴 줄 없어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9일째, 사망자는 3만7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YTN 취재진은 피해 지역인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 여러 도시에서 현장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튀르키예 오스마니예에 나와 있습니다.


닷새 만에 피해 지역 오스마니예를 다시 찾았는데, 병원에 나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오스마니예 주에서 운영하는 병원입니다.

오스마니예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환자들이 옮겨진 장소입니다.

98시간 넘게 건물 밑에서 갇혀 있다 구조된 27살 남성 등 환자들이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배관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며 장시간 버텼는데, 간단한 무릎 부상 이외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진 피해 직후에는 앰뷸런스가 응급실 인근으로 줄을 이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도심이 어느 정도 수색 작업이 마무리돼 그 정도 상황은 아닙니다.

시내 일반 병원도 방문해 봤습니다.

주로 이곳 주립 병원과 역할을 분담해 일반 환자를 돌보는 모습이었는데요.

관계자는 지진 부상자를 국가 혹은 주에서 운영하는 병원으로 옮겨 치료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심 상황은 현재 어떤가요?

집을 잃은 이재민이 어떻게 지내는지도 궁금합니다.

[기자]
피해 장소에는 여전히 건물 잔해와 휜 철골이 남아 있습니다.

도심 곳곳 철거 잔해가 쌓인 경우가 많지만, 수색 작업은 중단한 곳도 적지 않았습니다.

물론, 아파트 여러 동이 무너진 대형 현장 위주로 생존자 가능성을 두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이미 철거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입니다.

이재민들은 공터마다 마련된 임시 거처인 텐트촌에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생존자 소식이 여전히 들려오는 만큼, 실낱 같은 희망을 갖고 있긴 하지만,

취재진이 만난 여러 튀르키예인들은 희생자 시신이라도 수습해 장례를 치루고 싶다고 설명합니다.

피해 지역에서 약탈 범죄 등 치안 상황도 궁금하실텐데요.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취재에 ... (중략)

YTN 임성재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302141651289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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