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주력 전차 등 핵심역량 우크라 신속 지원
美 국방장관 "우크라, 올봄 반격 공습 개시 예상"
美 국방장관 "통합 우크라군 훈련계획 방안 논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아 대공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토' 각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美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가 오는 봄에 러시아에 대한 반격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다만 전투기 지원에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입니다.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등 서방 국방 장관들이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 논의를 위해 함께 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은 레오파르트 주력전차 등 핵심역량의 우크라이나 신속지원을 강조했습니다.
50여 개국이 참여하는 우크라이나 국방 연락 그룹 회의를 주재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반격에 나설 것이라며 올봄 공습 개시를 예상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 美 국방 장관 : 우크라이나가 봄에 언젠가 (러시아 상대로) 공습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미 당국자들은 러시아가 공세에 나서고 우크라이나가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올봄이 중요 시점이 될 것으로 예측해 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각국이 지원할 예정인 무기체계와 연계한 '통합 우크라이나군 훈련 계획' 방안도 논의했다며 우크라이나의 공습이 효과를 내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전투기 지원 논의 여부에 대해서는 발표할 내용이 없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러시아가 현재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 대단히 고전하고 있다면서 러시아가 패배했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마크 밀리 /美 합참의장 : 러시아는 국제사회에서 '왕따'입니다. 러시아는 전략, 작전, 전술에서 모두 패했습니다.]
미 당국에 따르면,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에 방공시스템(MAMBA) 지원을 공식화했습니다.
프랑스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호주와 함께 155㎜ 포탄 생산을 확대하기로 했고 노르웨이는 향후 5년간 75억 유로, 약 10조 2천억 원 규모의 군사·민간 지원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YTN 이종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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