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충남 당진항 고대부두로 밀입국한 베트남인 선원 A 씨와 이를 도운 불법체류 외국인 B 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1일 토고 선적의 배를 타고 당진항에 입항한 뒤 보안울타리를 뛰어넘어 밀입국했으며, 10년 동안 불법체류 중인 동생 B 씨의 도움으로 광주 은신처에 함께 있다가 사건 발생 21일 만에 검거됐습니다.

수사 결과 이들은 밀입국 전부터 SNS로 택시 등 이동수단 등에 대해 사전에 치밀하게 공모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공항이나 항만 등 국가 중요시설을 통한 밀입국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상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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