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재승인' 한상혁 방통위원장 입건...자택 등 압수수색 / YTN

YTN news 2023-02-16

Views 0

검찰이 이른바 'TV조선 재승인 의혹'과 관련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 위원장이 당시 재승인 과정에서 부당한 지시를 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보혜경 기자!

한 위원장은 어떤 혐의로 입건된 건가요?

[기자]
'TV 조선 재승인 의혹'과 관련해 수사해 온 검찰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직권남용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입니다.

검찰은 또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경기 과천시에 있는 방통위원장 사무실과, 한 위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한 위원장의 휴대전화와 PC도 포함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20년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당시 방통위가 TV조선의 평가점수를 고의로 깎았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왔는데요,

검찰 관계자는 TV 조선 재승인 과정에서 한상혁 위원장이 부당하게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지시가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 압수수색은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에 이어 네 번째지만, 방통위원장의 사무실과 집을 압수수색 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어제(15일) TV조선 재승인 과정에서 특정 항목의 점수를 고의로 낮게 준 혐의로 2020년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위원장이었던 윤 모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또, 당시 방통위 방송정책 부서에 근무하던 양 모 국장과 차 모 과장은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를 알려주며 점수표를 수정하라고 요구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 가운데 차 과장은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앞서 혐의를 부인하던 차 과장은 구속 이후 입을 열어 윗선의 관여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계기로 수사가 급물살을 탔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검찰은 오늘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물품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상혁 위원장의 소환 일정도 구체적으로 조율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황보혜경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216114259374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