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부' 가장 심각...집중 지원 호소 / YTN

YTN news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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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이 일어난 뒤 많은 국제기구와 구호단체가 현장을 찾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랜 전쟁을 겪은 시리아 북부 지역이 가장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원에 마련된 임시 수용소에 머무는 75살 수비에 시벨로 할머니.

아파트 6층에 살던 할머니는 건물이 무너지기 직전 가까스로 몸을 피했습니다.

남편과 아들이 함께 목숨을 건졌지만 앞으로가 더 막막합니다.

[수비에 시벨로 / 이재민 : 많은 고통을 받았습니다. 아들도 잃었고요. 저는 머물 집을 원합니다. 다른 건 필요 없습니다.]

국제기구는 알레포와 라타키아 등 시리아 북부 지역이 지진으로 가장 심각한 피해를 봤다고 진단했습니다.

식료품과 의류, 침구뿐 아니라 기본적인 치료 약마저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특히, 여성 14만 명 가운데 4만 명이 간호가 필요한 임신부입니다.

안전 트라우마 역시 시급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아일라 베이커 / 유엔 인구기금 이사 : 거리나 대피소에 있는 많은 사람이 여진으로 건물이 무너질까 두려워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호의 문이 열린 건 그나마 다행입니다.

지금까지 구호물자 트럭 200여 대가 시리아 북서부에 도착했습니다.

유엔 인구기금은 앞으로 석 달 동안 가장 취약한 시리아 이재민을 돕기 위한 2,40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YTN 류재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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